- ‘투스카니 의인’, 실제 영상 보니… 경찰 “일반적 교통사고와 달라” 벨로스터 가격은?
- 입력 2018. 05.14. 18:13:35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직접 교통사고를 내 대형사고를 막은 ‘투스카니 의인’의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한 편의 영상과 함께 교통사고를 목격한 목격자의 글이 게재됐다.
목격자는 시흥-평택 고속도로(제 2서해안고속도로)에서 코란도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부딪힌 뒤에도 계속 주행하는 걸 목격했다며 “서행하면서 경적을 울려도 계속 주행을 하기에 자세히 살펴보니 운전자 고개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로 엎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스카니 차주분이 자신의 차로 코란도를 막았고, 코란도는 뒷바퀴가 헛돌며 더 이상 진행하지 못했다”며 “많은 운전자들이 투스카니 차주와 함께 창문을 부수고 쓰러진 운전자를 구조했다”고 첨언했다.
해당 사고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경 발생했으며 제2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조암IC 전방 3km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란도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도 계속해서 200~300m를 더 전진했으며 사건 현장을 지나가던 투스카니 차주는 코란도 운전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자신의 차량 속도를 높여 코란도를 막았다.
이와 함께 주변 운전자들은 쓰러진 코란도 운전자를 구조해 차 밖으로 옮겼고 코란도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이에 경찰 측은 14일 투스카니 차주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이 계속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해당 차량을 멈추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낸 경우다. 일반적인 교통사고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를 낸 경위 등도 고려해 앞 차량 운전자를 입건하지 않고 종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스카니를 생산한 현대자동차 그룹은 투스카니 차량 운전자에게 자사의 신형 벨로스터를 지급하기로 했다.
벨로스터의 출시가는 2135만원에서 2610만 원 선 사이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유튜브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