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가수 ‘큐티 섹시’ VS 배우 ‘쿨시크’, 배우의 자격 요건 ‘다중인격’
- 입력 2018. 05.18. 14:44:2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이동욱과 공개 열애 중인 수지는 이전과 달리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자주 올리며 한층 편안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수지
가수는 물론 배우로서 필모그라피를 하나하나 쌓아가며 ‘수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배우로서 수지의 가능성은 다소 과장된 표현이 요구되는 가수 활동을 할 때와는 전혀 다른 자연스러움에서 드러난다.
최근 오른 무대에서 수지는 광택 실버 소재의 마이크로미니 스커트에 화이트와 블랙이 배색된 더블 깅엄체크 오프숄더 블라우스를 입어 섹시미를 과시했다. 단 굵은 컬의 롱헤어와 프릴 장식이 자극적인 섹시가 아닌 깜찍한 섹시로 가수 수지의 정체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일상 속 모습은 정반대다. 아이템 조합은 동일하지만 자연 색감을 그대로 살린 브라운 블라우스와 옅은 베이지 스커트를 스타일링 해 차이를 뒀다. 이는 컬러는 물론 소재까지 에콜로지룩 특유의 자연스러움 살린 연출로 지적인 쿨시크 무드를 완성했다.
배우로서 수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러나 아이돌 특유의 스테레오 타입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이 미래를 기대케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수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