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닝’,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불발 불구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벌칸상 ‘2관왕’ 쾌거
- 입력 2018. 05.20. 15:38:46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영화 ‘버닝’이 칸 영화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19일(현지시각) 제71회 칸 국제영화제가 폐막했다. 이날 ‘버닝’은 아쉽게 황금종려상 수상에 실패했지만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과 최고 기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은 전 세계의 전문영화비평가, 영화기자, 각국의 단체로 구성된 조직으로 칸 영화제를 비롯한 국제영화제에서 예술성이 높은 영화를 선정해 시상한다.
벌칸상은 촬영, 편집, 미술, 음향을 통틀어 기술적으로 가장 세계적인 영화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상이다. ‘버닝’의 신점희 미술감독은 독보적인 미스터리를 황홀하고 리얼한 미장센으로 구현해내며 벌칸상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아가씨’ 류성희 미술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벌칸상을 수상한 이후 2년 만이다.
벌칸상 측은 “‘버닝’의 신점희 미술감독은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크게 기여해 이 상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