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STYLE] 배두나 ‘블랙 모노크롬 시크’, 패피 최상위 레벨 ‘아방가르드’
입력 2018. 05.23. 13:37:18

배두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손석구와 함께 23일 오늘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배두나 열애설은 열애 진위보다는 배두나가 어떤 남자를 만날지에 대한 호기심에 더 집중됐다. 국내외 배우와 공개 열애를 하기도 했던 배두나는 자유분방한 행보만큼이나 해외에서 확고하게 다진 입지가 그의 사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처럼 배우로서 활동과 사생활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탁월한 패션 감각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여타 패피들과는 달리 실험적 시도를 마다하지 않아 ‘따라하고 싶은’ 영역이 아닌 ‘이런 배우도 있구나’하는 다양성의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공식석상에서 그녀는 블랙 모노크롬룩으로 그녀의 독보적인 패션 취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녀의 패션을 여타 패피들과 차별하게 하는 절대 키워드는 아방가르드다. 배두나는 여느 패피들처럼 과장된 디자인의 아방가르드를 극히 단조로운 베이식에 믹스매치 하는 것은 기본이고 실험적 디자인의 옷을 가감 없이 그 자체로 하는 소화해 런웨이와 리얼웨이의 경계를 없앴다.



상, 하의 전체에 절개가 들어간 블랙 슈트는 어떤 디자인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녀의 패션 역량을 각인하는 대표 아이템이다. 이뿐 아니라 고딕 밀리터리 재킷은 부분적으로 변형된 디자인으로 웨어러블과는 거리가 있는 듯 보이지만 블랙 팬츠와 톱과 스타일링 해 데일리룩으로 드레스 다운(dress down) 했다.

아방가르드 디자인만 고집하지 않지만 범상치 않은 아웃피트를 완결해내는 것 역시 그녀만의 역량이다. 블랙 터틀넥과 팬츠에 더블버튼 코트는 와이드 팬츠와 커다란 배낭으로 인해 전혀 다른 느낌을 냈다. 여기에 작은 마이크로미니 크로스바디 체인백을 세컨드 백으로 스타일링 해 트레블룩을 더욱 특별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다.

블랙 가죽 바이커 재킷 선택도 범상치 않다. 오버사이즈 블랙 바이커 재킷을 선택한 배두나는 역시나 오버사이즈의 와이드 츠로 상, 하의 균형을 맞춰 패셔니스타의 쿨한 면모를 부각했다.

블랙룩이 패피룩의 판별 요건인 이유는 이처럼 디자인과 실루엣의 미묘한 차이를 잘 조율해내거나 과감한 디자인을 거침없는 선택할 수 있는 도전정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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