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②] '버닝' 전종서 "공항 사진? 내 불찰… 그런데 어떤 행동이 맞는건지 모르겠다"
- 입력 2018. 05.23. 15:17:38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전종서(25)가 논란이 된 칸 출국 사진에 관해 해명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전종서를 만나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나우필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종서는 앞선 칸 영화제 출국길에 옷을 덮어 얼굴을 가리고 취재진을 노려보는 듯한 표정을 지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관해 그녀는 "그날 울었다. 개인적으로 좀 슬픈 일이 있어 정신이 나갈 정도로 울었고 기자분들이 상주해계신 줄 모르고 들어갔다"며 "계속 울던 상태에서 갑자기 카메라가 여기(얼굴 앞)까지 와서 우는 얼굴 가리느라 바빴다. 너무 실제 내 모습이 그렇게 나갔는데 난 실제 잘운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때 알았다. 어떻게 내가 해야 하는지, 뭘 조심해야 하는지. 내 불찰"이라며 "그런데 그게, 어떻게 그 순간 행동하는 게 맞는 거고 틀린 건지 모르겠다. '그런데 누가 알 수 있을까?' 생각한다. 정답이 없는 건데"라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강렬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연출한 작품으로, 국내 영화 중 유일하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