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STYLE]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정해인 ‘커플룩 봄여름 버전’, 천생연분 패션 케미
- 입력 2018. 05.23. 15:17:3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손예진 정해인의 현실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 로맨스로 종영 후에도 여운을 이어가고 있다. 흘러가버린 인연이 아니었다는 결말로 ‘천생연분’ 로망을 충족한 이 드라마는 스토리는 물론 패션에서도 결국 될 수밖에 없다는 설정들을 짜임새 있게 배치해 공감을 끌어냈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극 중 4살 차이라는 나이 설정과 그에 걸맞게 연상연하의 나이차를 작위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2018년 트렌드에 맞춘 패션이 공감대를 높인 것은 물론 일부러 커플룩을 연출하지 않았음에도 한 눈에도 연인임을 알 수 있는 스타일이 완성됐다.
겨울을 지나 봄여름이 되면서 이들의 사랑은 풍파를 맞게 되지만 감성적 유대는 더욱 돈독해져 커플 케미스트리 지수는 더욱 높아졌다.
같은 장소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장면에서는 블랙 티셔츠가, 함께 여행 중인 장면에서는 화이트 티셔츠와 운동화가 이심전심 커플룩의 핵심 아이템 역할을 했다.
이뿐 아니라 심각한 표정으로 나란히 앉아있는 장면에서는 손예진의 그레이 바탕의 체크 코트와 정해인의 그레이 아우터가, 빗속에서 만난 장면에서는 손예진의 화이트 블라우스와 정해인의 화이트 티셔츠와 회색 빛 데님 팬츠가 소울메이트 같은 인연임을 각인했다.
나이 차이가 의식되는 연상녀이거나 어딘지 모르게 닮았다는 평이 듣고 싶은 연인이라면 이들의 패션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