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평창올림픽 26일 전 조재범 코치에게 가혹 폭행…코치진 “몸살감기로 병원行” 허위 보고
입력 2018. 05.24. 11:02:56

심석희 선수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폭행 피해 사건 내막이 밝혀졌다.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의 4번째 항목인 ‘국가대표 지도자의 선수 폭행 및 사건 허위보고 관련’에는 심석희 선수의 피해 내용이 담겨있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쇼트트랙국가대표팀 조재범 코치는 지난 1월 16일 진천선수촌의 밀폐된 공간에서 심석희를 발과 주먹을 사용해 폭행했다. “폭행의 공포감에서 탈출하기 위해 선수촌을 빠져나갔다”라는 것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힌 ‘심석희 퇴촌 파문’의 진실이었다.

특히 심석희 선수가 폭행을 당한 당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첫 공식전으로부터 불과 26일 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진천선수촌을 방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재범 등 당시 쇼트트랙대표팀 코치진은 심석희의 부재를 숨기기 위해 ‘몸살감기로 병원에 갔다’고 대한체육회에 허위보고를 했다”고 비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영구징계 처분을 받은 조재범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심석희 선수는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종목에서 금메달1, 은메달1, 동메달1개를 차지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쇼트트랙대표팀 주장으로 한국팀의 계주 우승을 이뤄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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