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블레임룩’, 블랙 모노크룸룩과 무표정 속 진의 “태연했던 45일의 시간 후”
입력 2018. 05.24. 14:43:01

이서원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이서원의 검찰 출석 현장이 결국 대중에게 공개됐다.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24일 오후 서울동부지검으로 출석한 이서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으로 통일환 모노크룸룩 차림을 갖춰 외형적으로나마 기본적인 애티튜드를 갖췄다.

이서원은 술자리에 동석한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이후 경찰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한달 여간 아무 일 업었던 것처럼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것은 물론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올리는 등 태연했던 모습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검찰 조사 출석에서는 고개를 숙인 채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해 6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출석한 빅뱅 탑이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날선 블랙 슈트를 입고 등장했단 것과 달리 이서원은 거리에서 마주쳐도 그냥 지나쳐 버릴 거 같은 극히 평범한 디자인을 선택해 주목 효과를 피해갔다.

무탈했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 치명적 이미지 타격을 가한 이서원이 이번 사건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 이후 어떤 행보를 선택할지 아직도 갈 길은 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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