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예쁜 누나' 손예진 "음주신, 대부분 진짜 술…안마시곤 안되겠더라"
- 입력 2018. 05.28. 00:00:00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배우 손예진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음주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손예진은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종영 인터뷰를 위해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시크뉴스와 만났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아는 누나 동생 사이에서 연인이 된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랜만에 멜로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은 손예진은 30대 직장인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연애의 현실적인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직장 내 문제로 힘들어하는 윤진아(손예진)는 퇴근 후 절친인 서경선(장소연)을 만나 맥주, 와인 등을 함께 마시며 스트레스를 푼다. 술에 취해 두 사람은 함께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아무 꺼리낌없이 막춤을 추며 힘듦을 잠시 잊어버리곤 한다. 그런 진아, 경선의 모습은 평범한 20~40대 직장인들과의 일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
실제로 손예진은 그런 장면들을 촬영할 때 행복감을 느꼈다고. '예쁜 누나' 촬영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윤진아와 서경선이 술을 먹고 함께 춤을 췄던 신을 꼽은 손예진은 "경선과 함께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신이 있다. 그때 여행스키치의 '산다는 건 다 그런거 아니겠니'라는 노래가 흘러 나온다. 내가 직접 추천한 곡이었다. 그 가사가 경선이와 어울린다 생각했다. 그런 장면을 찍을 때 행복했다. 여러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술을 함께 마시고, 서로 안고 웃고 하는 모습들이 너무 예쁘면서도 짠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외 다수의 음주신에 대해선 "실제로 거의 다 (진짜 술을) 마셨다"라고 털어놓으며, 음주신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16회 금보라(주민경)과 함께 술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언급하며 "보라랑 함께 자취방에 앉아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는 (몰입을 하기 위해서) 진짜 술을 안마시면 안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술을 잘 못마셔서) 맥주 한 캔이면 만취다. 얼굴이 정말 빨개진다. 다음 촬영신이 준희가 만취해서 진아 자취방에 찾아오는 신이었다. 그 장면에서 진아는 술을 안먹은 상태여야했다. 보라랑 술을 마시는 촬영 때보다 준희랑 촬영하는 신에서 얼굴이 급격하게 빨개지더라. 오히려 내가 만취한 준희보다 더 취한 사람처럼 얼굴이 빨개져서 당황했었다. 진아가 취한 준희에게 '너 취했어, 맨정신에 다시와라' 그런 말을 하는 장면이었는데, 대사를 할 때 너무 민망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