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7월 말 개봉 확정, 티저 포스터 공개… 강동원 '강렬한 눈빛'
입력 2018. 05.28. 08:45:36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인랑'(제작 루이스픽쳐스)이 7월 말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코믹잔혹극 '조용한 가족'(1998)부터 코미디 '반칙왕'(2000) 호러 '장화, 홍련'(2003) 느와르 '달콤한 인생'(2005) 웨스턴 '놈놈놈'(2008) 복수극 '악마를 보았다'(2010) 스파이 영화 '밀정'(2016)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영화를 선보였던 김지운 감독이 이번에는 2092년, 머지않은 미래로 시선을 돌렸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다룬다.

남북한 정부가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통일을 선포하는 가장 한국적인 설정으로 시작되는 '인랑'은 반통일 무장테러단체 '섹트'와 그들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경찰조직 '특기대', 통일에 반대하는 강력한 국가정보기관 '공안부'를 중심으로 세 세력 사이의 암투와 격돌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부 내 권력기관 사이에서조차 통일을 둘러싼 찬반 세력이 서로를 공격하고 곳곳에 테러가 벌어지는 극도의 불안 속에서 '인랑'의 인물들은 누구도 믿을 수 없고 한 치 앞의 생사 또한 알 수 없는 혼돈의 시대를 펼쳐 보인다.

베일에 싸여있던 '인랑'의 실체를 담은 티저 포스터에는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을 맡은 강동원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게 물든 폐허에서 홀로 서 있는 임중경은 강화복으로 완벽하게 무장한 인간병기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어 강철 마크로 자신의 얼굴을 감추기 직전 임중경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강렬한 눈빛과 함께 강동원의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라는 카피는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조직의 임무와 인간의 길 사이에서 갈등하는 임중경의 내면을 암시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을 연기한 강동원을 비롯해 임중경의 눈앞에서 자폭한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을 맡은 한효주,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를 연기한 정우성, 특기대 해체를 주도하는 공안부 찾아 한상우 역을 맡은 김무열, 섹트 대원이자 이윤희의 친구 구미경을 연기한 한예리, 임중경을 엄호하는 정예 특기대원 김철진 역을 맡은 최민호까지, 남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의 앙상블 역시 영화를 기대하게 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티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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