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씨잼 바스코 '대마초 물의', 성추문·가사 논란 이어 드러난 래퍼들의 민낯
- 입력 2018. 05.29. 14:28:07
- [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래퍼 씨잼과 바스코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크고 작았던 래퍼들의 논란이 다시금 화두에 오르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씨잼의 대마초 물의가 사그라들기도 전에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바스코도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전해져 래퍼들을 향한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앞서 이미 아이언과 이센스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있다.
아이언은 2016년 11월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다른 래퍼 이센스는 2011년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1년 간 수차례 흡연하며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씨잼, 바스코, 아이언, 이센스가 마약으로 래퍼들의 위상을 떨어뜨렸다면, 성폭행 혐의와 수차례 음주운전으로 대중들의 눈밖에 난 래퍼가 있다.
정상수는 약 1년 사이에 다섯 차례나 음주 난동,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뭇매를 맞았다. 이어 최근에는 성폭행 혐의까지 받으며 그의 위상은 이미 나락으로 떨어졌다. 당시 정상수는 "강제성이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했으나 반복적인 그의 잘못에 여론은 싸늘했다.
정상수와 더불어 던말릭도 성추행 논란으로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최근 미투 운동이 활성화되며 던말릭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등장한 것. 사건이 터졌을 당시 던말릭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혐의 사실을 인정했으나 사과글을 게시한지 24일 만에 말을 바꿨다.
그는 "성추행 관련으로 사과한 것은 내 뜻이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여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들이 마약과 성추문, 다소 무거운 주제로 논란을 만들었다면 자신들이 쓴 가사 논란으로도 여론의 뭇매를 맞은 래퍼들도 있다.
먼저 스윙스는 2010년 가수 비즈니스와 협업한 곡 '불편한 진실'에서 故 최진실의 자녀들을 인용한 가사로 논란을 빚었다. 이후 방송을 통해 "사건 이후 거의 매일 죄책감에 시달렸다"며 故 최진실 딸 최준희에게 사과하고싶다는 뜻을 전했으나 이미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스윙스에 이어 창모는 2013년 발표한 곡 '도프맨'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곡에서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비하하는 듯한 표현이 들어갔다고 더해져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거셌다. 이어 2014년에는 '소녀'라는 곡을 통해 자신의 모교 여학생을 성적 대상화 하는 가사를 썼다고 전해져 분노를 자아냈다.
매해 다양한 논란으로 드러나고 있는 래퍼들의 민낯은, 순수하게 랩을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에도 먹칠을 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김혜진 기자,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사우스타운, 스타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