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 앤더슨 감독 '개들의 섬' 6월 21일 국내개봉 확정… 메인 포스터 공개
- 입력 2018. 05.30. 08:48:25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지난 3월 23일 북미에서 개봉된 웨스 앤더슨 감독의 4년 만의 신작 '개들의 섬'이 다음 달 21일 국내개봉을 확정하며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개들의 섬'은 세상의 모든 개들이 사라진 미래 도시, 사랑하는 개 스파츠(리에브 슈라이버)를 찾아 떠난 소년 아타리(코유 랜킨)와 그를 돕는 다섯 마리 특별한 개들의 색다른 모험을 다룬다. 독특한 감성과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내놓는 작품마다 마니아층을 끌어 모으며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등극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영화 팬의 기대를 모은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을 뛰어넘는 상상력을 발휘, 개를 주인공으로 미래도시라는 가상의 배경을 설정하며 지금껏 다룬 적 없는 '개와 인간의 우정'이라는 감성적 스토리를 황홀한 비주얼로 펼쳐놓을 예정이다. 이미 웨스 앤더슨식 색감과 미적 감동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영화 팬의 기대를 높였다.
'개들의 섬'의 메인 포스터는 깔끔한 화이트 톤에 레일에 매달린 바구니를 타고 모험을 떠나는 듯한 독특한 그림이 눈에 띈다. 특히 바구니에 타고 있는 한 명의 소년과 다섯 마리의 개라는 특이한 조합은 이들의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개를 사랑한 소년, 소년을 사랑한 개'라는 상단의 카피와 함께 개들의 중심에 있는 소년 아타리는 누구보다 비장한 표정으로 앞을 응시하고 있어 사랑하는 개 스파츠를 찾기 위해 홀로 비행기를 몰고 개들의 섬까지 날아온 열두 살 소년의 용기와 개를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아타리의 우정과 의리에 감동한 개 다섯 마리가 모험에 동참하며 귀여운 표정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은 이들의 펼칠 다이내믹한 모험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바구니 아래로는 타이어와 각종 분쇄된 쓰레기들이 깔려있어 쓰레기 섬이자 개들이 살고 있는 '개들의 섬'인 이곳의 열악한 환경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열악한 환경은 이들의 모험을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역경을 함께 헤쳐가는 과정에서 서로 교감하고 우정을 나누게 되는 아타리와 다섯 마리 개들의 사이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특히 틸다 스윈튼, 스칼렛 요한슨 등 웨스 앤더슨 감독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개들의 섬' 목소리 연기에 참여하는 역대급 웨스 앤더슨 사단 배우들은 생생한 연기로 더 생동감 넘치고 극적인 환상적 모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