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인터뷰]'해피시스터즈' 이시강 #심이영♥최원영 #애드리브 #인지도_상승
입력 2018. 05.31. 16:18:38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해피시스터즈’ 이시강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심이영과 그의 남편 최원영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최근 시크뉴스 본사에서는 SBS 일일드라마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 연출 고흥식 민연홍)에 출연했던 배우 이시강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시강은 극에서 재벌이지만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 따듯함을 지닌 민형주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이시강은 극에서 연인 관계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심이영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드라마가 끝난 직후 심이영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누나가 좋은 말을 정말 많이 해줬다. 너무 고생했다고 했고, 저는 누나한테 고마웠다고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시강은 지상파 첫 주연을 베테랑 배우 심이영과 함께 한 것에 대해 “정말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이시강은 “누나와 함께 해서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상대 배우에 대한 복이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제가 옆에서 많이 부족한데도 누나가 잘 받쳐줘서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시강이 심이영에게 가장 고마웠던 것은 ‘믿음’이었다. 흔히 선후배 사이이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조언과 충고가 오고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심이영은 그저 이시강의 연기를 믿고 기다려줬을 뿐이었다. 이시강은 “사실 믿어주는 게 가장 컸다. 선배, 후배로서 연기할 때 지적을 한다든가 그런 식의 압박이 있었다면 조금 더 얼었을 것 같다. 그런데 되게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존중도 많이 해주셨다. 그만큼 편하게 다가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식사 시간도 항상 함께 하면서 친분을 다졌고, 두 사람의 친분은 드라마 속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표출됐다. 이시강은 “애드리브 같은 것도 되게 잘 받아주셨다. ‘내 주먹이 물어보랍니다’라는 장면에서도 주먹을 그냥 들어 올리는 거였는데 그때 제가 주먹이 정말 물어보는 것처럼 움직였다. 누나가 나중에 ‘그렇게 들어올 줄 몰랐다’고 하셨는데 그때 당황한 티 안내고 똑같이 받아주셔서 감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극에서 연인 관계로 나온 두 사람이기에 애정을 표현하는 장면도 다수 있었다. 심이영의 남편 최원영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두 사람의 애정신을 보고 불편했던 심기를 드러내기도했다. 이시강은 심이영과의 애정 연기가 부담스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사실 최원영 선배님이 독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답했다.

그는 “최원영 선배님과도 만나는 자리가 몇 번 있었다. 마지막 날 촬영장에는 직접 오시기도 했다. 키스신을 촬영해야 되는데 제 시야 앞에 계시더라. 그래서 감독님한테 ‘저 못하겠다’고 그러기도 했다(웃음). 촬영을 하면 (심이영)누나 집이 보이는데 애정신 찍을 때는 집 쪽 쳐다보면서 ‘선배님 죄송합니다’ 이런 장난을 치기도 했다”고 말해 화기애애했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이시강은 이날 최원영이라는 배우에 대한 존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시강은 “제가 항상 관심 깊게 보던 선배님이었다. 고생을 많이 하신 후에 성공하신 걸로 알고 있다. 그런 부분이 위로가 됐다. 나도 열심히 한다면 선배님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이영 누나가 모르는 선배님 작품도 많이 알고 있었다. 선배님이 훈훈한 역할을 많이 하다가 어느 순간 중후한 남성으로 바뀌는 포인트가 있었다. 그게 너무 좋았다.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최원영에 대한 팬심을 밝혔다.

그렇게 팬이었던 최원영과 개인적인 친분도 얻게 되고, 심이영과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드라마가 끝이 났다. 일일드라마에 출연한 이후 이시강에게 찾아온 변화 중 하나는 인지도였다.

이시강은 “사실 처음에 드라마 들어갈 때 선배님들이 아침 드라마를 하면 어머님들에게 인기가 많을 거라고 얘기를 해주셨다. 그래서 ‘어머님들이 사랑해주시려나’라는 생각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드라마가 잘 되면서 어린 친구들도 많이 알아봐주더라. 그래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고 책임감도 들더라. 내가 조금 더 잘 해야되는데라는. 관심이 저한테 힘도 되지만 무엇보다 좋은 연기를 보여줘야겠다는 원동력이 됐다. 다시 한 번 연예인은 관심과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직업이구나를 느꼈다”며 자신을 알아봐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해피시스터즈'는 지난 25일 종영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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