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패션 방탄소년단편] 제이홉 정국 슈가 ‘블랙 전사단’, 이모 힙합은 이런 것
입력 2018. 06.01. 09:02:42

방탄소년단 제이홉 정국 슈가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25일 몰려든 팬들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 KBS2 ‘뮤직뱅크’ 리허설 포토월 일정을 취소한지 일주일만인 오늘, 6월 1일 이른 아침 리허설을 위해 KBS 신관 공개홀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데 이어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K팝의 역사를 다시 쓴 방탄소년단은 SNS 상에서는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지만 외부 노출을 꺼리는 성향을 보인다. 그런 그들을 잠시나마 거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리허설 참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에서 ‘이모 힙합’을 시도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출근길 패션에서도 이를 연상하게 하는 블랙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제이홉을 필두로 정국 슈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으로 패션 코드를 맞췄다. 정국은 블랙 팬츠에 오버사이즈 블랙 후드티를 입고 블랙 마스크를, 슈가는 슬림 피트 블랙 팬츠에 역시나 오버사이즈 셔츠를 입고 버킷햇과 블랙 마스크로 방탄소년단 특유의 시선 차단 패션을 완성했다. 슈가는 고스룩의 키 아이템인 귀걸이로 마무리해 이모 힙합 느낌에 힘을 실었다.

제이홉은 유쾌한 패셔니스타답게 블랙 7부 와이드 팬츠와 블랙 티셔츠에 진동의 올이 뜯어진 블랙 데님 베스트를 스타일링하고 선글라스로 시크하게 마무리했다.

이들의 블랙 모노크롬룩은 이모 힙합을 리얼웨이 버전으로 재해석한 버전이다. 슈가와 정국은 고스룩 트유의 음울함을, 제이홉은 그런지룩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을 택해 이를 거부감 없이 일상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게 스타일링 한 이들의 재기발랄함이 눈길을 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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