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탐정: 리턴즈’ 성동일 “‘탐정: 더 비기닝’, 집에서 버린 서자 느낌이었다”
- 입력 2018. 06.01. 15:20:34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성동일이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을 회상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성동일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시크뉴스와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성동일은 ‘탐정: 리턴즈’의 전작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을 언급하며 “전작에선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조금 안 좋은 상황에서 열악하게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개봉했던 ‘탐정: 더 비기닝’은 개봉 첫 날 5만 53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수 7만 5665명으로 시작했다. 동시기에 개봉했던 영화 ‘인턴’(감독 낸시 마이어스) ‘사도’(감독 이준익)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감독 웨스 볼)에 밀려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고 성동일 또한 충격을 먹었다.
성동일은 “배급사도 대기업이었는데 첫날 상영관 수도 300개 밖에 안 됐다. 자체 평가가 안 좋았다는 얘기다. 우리 영화는 서자 느낌이었다. 집안에서도 버린 서자 느낌. 오프닝 스코어가 안 좋아 ‘그렇게까지는 아닌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러다 점차 숨을 쉬더니 누적 관객 수 270만까지 갔었다. 배급사 내에서도 죽었다 살아난 영화는 없었다고 했다. 270만이면 손익분기점도 넘겨 망한 영화는 아니었다”며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에서 후속작의 기회를 줘서 좋다. 서자에게 투자한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성동일은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와 ‘탐정: 리턴즈’를 집안과 서자에 비유하며 “집안에서 서자가 좋은 대학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동일과 권상우, 이광수가 출연한 영화 ‘탐정: 비기닝’은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