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피 LAB] 송민호 ‘울트라 바이올렛 마스터 버전’, 멀티컬러룩 특급 레시피
- 입력 2018. 06.01. 18:34:16
- [시크뉴 한숙인 기자] 울트라 바이올렛을 필두로 바이올렛 계열 컬러가 패피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막상 쇼핑백에 뭘 담아야할지 어떻게 입어야할지 패피들 조차도 뚜렷한 예시를 제시하지 못 한다.
송민호
지드래곤과 함께 YG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패피돌 송민호는 모험심 충만한 얼리어댑터답게 바이올렛을 포인트 컬러로만 연출하는 뻔함과는 거리를 뒀다. 그는 멀티 컬러 믹스매치 법으로 창의성 충만한 기질을 십분 발휘했다.
1단계는 바이올렛과 레드. 송민호는 바이올렛 티셔츠에 레드 실팔찌를 스타일링 했다. 티셔츠 역시 바이올렛 단색이 아닌 흑백 프린트에 레드 바탕의 화이트 레터링 포인트가 있는 디자인으로 레드 실팔찌와 연결고리를 이뤄 패피 특유의 아우라를 형성했다.
2단계는 바이올렛 톤 온 톤 스타일링이다. 트레이닝 팬츠와 후드 티셔츠를 바이올렛으로 맞추되 상, 하의 색감을 달리해 스타일리시한 컬러 조합을 완성했다. 여기에 유티틸리티 베스트를 마무리해 패션 얼리어댑터임을 인증했다.
3단계는 바이올렛의 서브 컬러로 활용하되 여러 컬러와 조합하는 방식이다. 형광 그린 티셔츠에 라벤더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데님 팬츠를 입고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 해 여러 컬러를 뒤섞었지만 라벤더가 중심 역할을 하면서 균형을 이뤘다,
또 오버사이즈 블랙 슬랙스와 재킷의 슈트에 든 모자이크처럼 배열된 멀티 컬러 토트백 역시 울트라 바이올렛을 비롯해 옐로 그린 핑크 블루 등 다양한 컬러가 개성있게 그러나 난해하지 않게 블랙과 균형을 이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송민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