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패션 패피편] ‘꽃보다 할배 리턴즈’, 세 팀의 패션 유닛 ‘할배군단 여행룩’
- 입력 2018. 06.04. 10:32:0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꽃보다 할배’가 리턴즈로 3년여 만에 돌아온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팀이 4일 촬영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이른 아침 포착된 이들은 원년 멤버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새롭게 합류한 김용건과 함께 국민 짐꾼 이서진까지 6명. 수차례 촬영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이들은 마치 서로의 짝을 찾은 듯 블랙과 레드 컬러 아래 각각 2명씩 커플룩 분위기를 연출해 이전에 비해 한층 단단한 팀워크로 똘똘뭉친 여행을 예고했다.
신구와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뿐 아니라 ‘윤식당’까지 함께 한 동료답게 레러링 티셔츠로 예능 소울메이트 합을 보여줬다.
신구는 카키색 치노팬츠와 화이트 블루종에 그레이 베레모를 써 스타일리시한 여행룩을 연출했다. 이서진은 블랙 리넨 팬츠에 화이트 티셔츠로 역시나 쿨시크 데일리룩을 연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구는 시원한 쿨블루 바탕에 레드 레터링 티셔츠를, 이서진은 레드 레터링의 화이트 티셔츠로 패션 꿀 조합을 완성했다.
신구와 이서진이 단단한 동료애를 과시했다면 김용건과 백일섭은 힙한 커플룩으로 멤버 중 가장 탁월한 패션 감각으로 패피임을 인증했다.
김용건은 데님팬츠에 화이트 셔츠와 블루 재킷으로 젯셋룩을 연출했다. 화이트 셔츠는 노칼라에 스터드 장식이 있는 디자인으로 패피다운 감각이 돋보였다.
백일섭은 베이지 치노 팬츠에 스트라이트 티셔츠의 기본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블루 앰블럼이 김용건의 재킷 컬러와 커플처럼 들어맞고 힙가이들의 필수품인 화이트 패니팩을 메 할배들 중 힙 지수에서는 최고를 기록했다.
이순재와 박근형은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할배 군단의 중심을 이뤘다.
이순재는 트레이드마크인 양복바지는 고수했지만 와인 컬러 폴로셔츠에 베이지 리넨재킷을 입고 같은 컬러의 중절모를 써 한층 업그레이드된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박근형은 베이지 치노팬츠와 데님 셔츠의 캐주얼룩이었지만 스탠더드 피트로 실루엣을 조절해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동그란 스틸테 안경과 와인색 벨트로 마무리해 이순재 컬러 합을 이루면서 동시에 개성을 부각하는 탁월한 감각을 보여줬다.
출발 당일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그램의 비밀이 4일 오전 공항에서 일시에 공개되면서 할배들의 여행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