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행' 20대 남성들이 50대 부부 무차별 폭행, 쌍방폭행 결론에 '재수사 촉구' 청원
입력 2018. 06.05. 09:18:01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대구 폭행 피해자의 딸이 재수사를 호소하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제 2의 광주 폭행 사건은 없어져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지난 4월 중순경 자신의 부모님이 멀리서 들어오는 외제차량을 향해 "전조등을 꺼달라"고 말했고, 이후 외제차에서 내린 상대방이 부모님을 불러 성적인 모욕감을 주는 욕설을 뱉었다고 주장했다.

욕설에 이어 20대로 보이는 건장한 남성들은 50대 후반의 게시자 부모님에게 무차별적 폭력을 가했다. 게시자가 링크에 첨부한 영상에서는 20대 남성들이 50대 부부를 끌고 다니며 폭행을 퍼붓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게시자는 이어 사건을 해결하는 경찰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게시자의 글에 따르면 경찰은 술냄새가 났다는 진술에도 음주 측정을 하지 않았으며 사건 이후 6일이 지나 경찰서를 다시 찾은 부모님에게 자신의 결혼기념일이 있으니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말을 했다.

이어 부모님에게는 폭행을 한 측에게 되려 사과를 하라는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자는 가해자들은 오히려 사과도 없이 자신의 집안 어른 중 경찰이 있다는 말을 한 뒤 비아냥 거리며 경찰서를 떠났고, 경찰 측은 언론에 제보하겠다는 게시자의 말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고 싶냐고 강압적인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은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고, 현재는 청원 동의자가 만 명을 넘은 상황이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청원 게시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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