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마케팅 로드샵편②] I 브랜드가 워너원을 'PICK'한 이유? '밀레니얼 코드'
- 입력 2018. 06.05. 11:07:35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최근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인기 아이돌 그룹이 포진해 있다. 파생상품인 이른바 ‘굿즈’를 만들면서 브로마이드를 갖고 싶어 상품을 구입하는 등 굿즈의 힘은 엄청나다. 이처럼 굿즈를 통해 팬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방식은 국내외에서 효과를 보고 있어 브랜드들은 너도 나도 아이돌 그룹을 ‘모셔가고’ 있다.
I 브랜드 측은 시크뉴스에 "지난해 6월, 마스크 제품을 출시하면서 가장 눈에 띈 것이 워너원을 그룹으로 데뷔시킨 오디션 프로그램(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었다"며 "당시 밀레니얼(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에게 가장 핫한 이슈였던 (프로그램 속) 수십 명의 연습생들과 최종 선발된 11명으로 구성된 그룹 워너원은 다양한 멀티마스킹 룩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고 판단했다“고 워너원을 모델로 발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화장품 업계 최초로 프로그램 PPL(간접광고) 및 워너원과 모델 계약을 하게 됐다"며 "워너원을 모델로 기용한 뒤 진행하는 캠페인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워너원은 데뷔 후에도 1020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그룹으로, 우리 브랜드와는 '밀레니얼'이라는 공동의 팬덤을 공유하고 있다"며 "워너원과의 작업을 통해 우리 브랜드는 '밀레니얼 코드'를 가장 잘 이해하는 브랜드로, 워너원은 '밀레니얼에게 가장 핫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서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