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in 런웨이] 샤이니 온유 ‘드라이클리닝(?) 셔츠’, 발렌시아가 모델 ‘귀요미 카피캣’
- 입력 2018. 06.12. 09:53:5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온유가 키의 뒤를 이어 샤이니 출신 패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기세다. 온유는 지난 11일 샤이니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 음감회에서 유니크한 비닐 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라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샤이니 온유
온유가 선택한 셔츠는 매 시즌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패션계에 놀라게 하는 아티스틱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의 발렌시아가 2018 SS 컬렉션 런웨이에 올랐던 제품으로 패브릭과 비닐, 이중 소재가 연출하는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온유는 그레이와 블루로 구성된 제품에서 블루 셔츠를 선택했다. 런웨이에서 모델은 데님팬츠 안으로 셔츠를 넣어 입고 신사화 더비를 신어 파격적인 소재를 근엄한 포멀 코드로 해석하는, 또 한 번 허를 찌르는 연출법을 제시했다.
온유는 발렌시아가가 런웨이에서 제시한 연출법을 따르되 좀 더 분방한 캐주얼 코드로 재해석했다.
데님팬츠와 더비의 스타일링 아이템 자체는 그대로 차용하되 셔츠는 앞판만 팬츠 안으로 넣어 입고 신발 역시 옐로 스티치가 있는 와인 컬러를 선택해 캐주얼에 힘을 실었다. 이뿐 아니라 블랙 레터링의 오버사이즈 셔츠를 선택해 슈즈 컬러와 충돌을 일으키지 않게 조절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발렌시아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