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악과 출신' 이연향 美 국무부 통역국장, 조지 부시→트럼프-문재인 대통령 통역 수행
- 입력 2018. 06.12. 10:55:00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북미정상회담의 미국측 통역을 맡은 이연향 미 국무부 소속 통역국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많은 관심이 통역사에게 쏠렸다. 각 국 정상의 대화를 왜곡되지 않게 전해주는 것이 북미정상회담을 성공 여부에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측 통역은 김주성 북한 외무성 통역요원이 담당했다. 태영호 전 북한 대사관 공사는 자신의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에서 김주성을 김정은 위원장의 전담 통역팀 '1호 통역'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측의 통역을 맡은 인물은 '닥터 리'로 통하는 이연향 국장이다. 이 국장은 한미 정상간의 통역을 전담해온 베테랑 통역사로 조지W부시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통역을 수행했다.
이국장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도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을 도왔으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서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들을 공군기지로 나가 맞이할 때도 통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시험에 합격해 통역사로 전향했다. 지난 1996년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통번역대학원에서 8년간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JT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