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 PICK] 진서연 ‘젠더리스 셔츠’, 독전 보령의 리얼웨이룩 ‘쿨가이 완성본’
입력 2018. 06.15. 12:37:36

진서연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 ‘독전’에서 마치 실제 마약을 한 듯 연기로 주의의 의심스러운 시전을 받은 진서연은 영화 속에서 중성적 섹시미로 그간 볼 수 없는 독보적 매력의 배우로 시선을 끌었다.

함께 연기한 톱모델 강승현은 진서연에 대해 평소 쿨한 애티튜드가 영화 속 보령에서 그대로 묻어났다고 표현할 만큼 평상시 데일리룩은 그냥 놓칠 수 없을 정도로 쿨가이 그 자체다.

진서연의 패션은 한마디로 젠더리스룩이다. 매니시 팬츠 슈트가 주를 이루는 그의 패션에서 데일리룩을 형성하는 최 상위 아이템은 셔츠다.

소재에서 실루엣 모두 여성스러운 하늘하늘함과는 거리를 둔 매니시 무드로 오버사이즈도 스탠더드도 아닌 말 그대로 ‘적당히’ 여유 있는 피트를 남성적인 팬츠와 스타일링 해 데일리룩을 완성한다.

극히 남성적인 선택임에도 어딘지 모르게 섹시해 보이는 결정적 이유는 단추를 두세 개 이상 풀고 팬츠 안으로 셔츠를 넣어 입어 자연스러운 듯 긴장감이 배어나게 하는 연출법 때문이다.

앞머리가 길게 내려오는 쇼트커트는 진서연의 스타일 완성하는 결정적 키워드로 남성적이지만 그렇다고 남성은 아닌 젠더리스룩을 완성하는 결정적 키워드 역할을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진서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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