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PICK] 라벤더 to 핑크 라벤더, 김규리 박환희 김희선 ‘바이올렛 리얼웨이룩’
입력 2018. 06.15. 15:40:25

김희선 박환희 김규리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팬톤이 제안한 올해의 컬러 울트라 바이올렛으로 인해 오히려 라벤더가 주목받고 있다.

울트라 바이올렛보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라벤더는 보는 것만으로도 흐드러진 라벤더가 연상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큼하면서도 세련된 무드의 향이 느껴질 정도로 현실적인 시각과 몽환적인 후각을 동시에 충족한다.

특히 패션에서 라벤더는 페미닌 걸리시 등 여성적인 코드로 활용되지만 예상치 못한 중성성이 튀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연출 시 이 같은 느낌을 살려주면 개성만점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지난 14일 영화 ‘허스토리’ VIP 시사회에 참석한 김희선 김규리 박환희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라벤더 컬러 아이템을 선택하고 스타일링했다.

김규리와 박환희는 라벤더 본연의 색감을 그대로 살린 레이스 미디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선택했다.

김규리는 누드 베이지를 덧댄 라벤더 레이스 미디 원피스에 마이크로 미니 클러치와 오프 화이트 스틸레토 힐로 드레시하게 마무리 했다. 라벤더와 누드 베이지 조합이 우아한 섹시미를, 오프 화이트의 배합이 세련된 무드를 부각해 라벤더에 내제된 신비로움을 끌어냈다.

라벤더 컬러 리스트 중 2018 SS 컬러 중 하나인 핑크 라벤더를 빼놓을 수 있다. 핑크 라벤더는 특유의 걸리시 무드로 인해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컬러 중 하나다.

김희선은 핑크 빛이 살짝 감도는 라벤더 롱 서클 스커트에 화이트 벌룬 슬리브 블라우스를 스타일링 해 우아하게 연출했다, 단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연출로 페미닌 수위를 적절히 조절했다.

라벤더 계열을 무리 없이 입으려면 이들처럼 화이트 혹은 블루 계열과 스타일링하면 된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핑크 혹은 바이올렛 계열과 톤 온 톤 혹은 파스텔 톤 계열과 은은한 조합을 시도하면 스타일리시 한 아웃룩이 완성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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