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겸손이 미덕" 다니엘 린데만, 독일·멕시코 전 결과 통해 얻은 교훈 '폭소'…승리 확신→눈물
- 입력 2018. 06.18. 07:41:43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러시아 월드컵' 독일의 패배에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8일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자신의 SNS에 "잠시후에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가 시작된다. 독일도 그렇고 멕시코도 그렇고 첫 경기인데 독일말고 멕시코를 응원해주세요. 왜냐하면은 이유가 딱 하나인데 독일은 응원이 필요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다니엘 린데만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독일은 지난 2014년 개최된 브라질 월드컵의 우승국이었으며 현재 피파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다니엘 린데만의 자신감은 점차 하락하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멕시코의 이르빙 로자노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그 이후로 독일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며 0:1의 점수를 후반까지 이어갔다.
이에 다니엘 린데만은 영상을 한 번 더 게시했다. 그는 "여러분 이거 아닌 것 같아요"라면서 "멕시코 이제 그만 응원해주시고 제발 저희 독일 좀 응원해주세요"라면서 "울 것 같다"고 독일의 패배를 직감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다.
경기 전과 180도 달라진 태도로 응원을 부탁했지만 결국 독일은 0:1로 첫 패배를 맛봤고 다니엘 린데만은 풀이 죽은 사진과 함께 "역시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며 이번 경기로 배운 교훈을 올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린데만 SN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