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경의 컬러 스토리]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 ‘쿨 아이콘’ 오피스 패션
- 입력 2018. 06.18. 15:21:56
- [시크뉴스 김민경 패션칼럼]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단정하고 깔끔한 패션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박민영이 실생활에서도 쉽게 따라 입을 수 있는 오피스 패션으로 여성들 사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데뷔 후 첫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하는 박민영이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인생캐릭터를 쓰고 있다. 구독자 500만명을 돌파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기에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 그녀는 김미소 그 자체로 기대감을 충족시켜줬다.
앞서 '리멤버-아들의 전쟁' '7일의 왕비' 등 다소 이지적이고 차분한 연기를 보여준 그녀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매력적인 김미소의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극중 프로페셔널한 비서 역을 소화하기 위해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다이어트 결과 한껏 더 슬림 완벽한 몸매로 세련된 오피스룩을 완성해 20-30대 여성 시청자들의 뷰티 패션 아이콘으로서 사랑받고 있다.
완벽한 쿨 컬러를 지닌 박민영은 1화 첫 장면에서 아이보리 블라우스에 베이지 펜슬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민트색 블라우스에 그레이톤 펜슬스커트를 톤온톤으로 매치한 퍼스널 컬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2화 회상 신에서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스커트로 일을 갓 시작한 사회초년생을 단정하고 절제된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또 인디핑크 블라우스에 와인 톤 스커트, 높게 올린 포니테일 헤어 스타일링으로 세련되고 지적인 완벽한 비서 역의 모습을 연출했다.
3화에서는 놀이공원 장면에선 오피스룩이 아닌 화이트 블라우스에 베이지 카디건, 청바지를 매치해 내추럴한 패션을 연출했다. 4화에서 여름 컬러인 스카이블루 블라우스에 화이트 H라인 스커트로 심플하게 연출했다.
매회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오피스룩으로 비서 역에 맞는 퍼스널아이텐티티는 구축했고 그녀의 상큼한 이미지와 패션 연출은 젊은 여성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면서 올 여름 패션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시크뉴스 김민경 컬러리스트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