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철학]1415 오지현 "해외 직구족, 여름엔 '플립플랍'으로 포인트 주는 편"
입력 2018. 06.19. 13:28:07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듀오 1415의 멤버 오지현이 1415의 스타일링과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1415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시크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415의 전체적인 비주얼 디렉팅을 맡고 있는 오지현은 콘셉트에 어울리는 패션은 물론 앨범 아트워크까지 앨범의 전체적인 부분에 직접 참여해 1415만의 색깔을 입힌다. 최근 공개한 신곡 '이토록 네가 눈부셔'의 앨범 아트워크도 오지현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다.

1415만의 패션 포인트에 대해 오지현은 "데뷔 초기에는 각자 사복을 입고 활동을 했었다. 지금은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하나 하나 상의해서 스타일링을 하고 있다. 과하지 않고 깔끔한 미니멀리즘 룩을 선호하는 편이다. 둘 다 색은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편이라 색상보다는 소재와 핏에 신경을 쓴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전 패션 업계에서 종사했을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오지현은 가장 아끼는 패션 아이템이 있냐고 묻자 "한국에 없는 유니크한 아이템들을 사는 걸 좋아한다. 주로 해외 직구를 이용한다.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하면 희열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여름 시즌에 자주 입는 데일리룩에 대해선 "차려 입은 후에 마지막에 '플립플랍'으로 마무리하는 걸 좋아한다. 무심한 듯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섹시한 느낌이 난다. 여름엔 신발까지 갖춰 신기가 쉽지 않지 않나. 사람이 유연해보이는 효과도 있고, 무엇보다 여름과 잘 어울려서 그런 느낌으로 스타일링을 자주하는 편이다"고 자신만의 팁을 전했다.

우영미 디자이너를 가장 좋아한다는 오지현은 "패션 브랜드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 브랜드 쇼에서 1415 공연을 한다면 색다르고 재밌을 것 같다. 또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곡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지현이 속한 1415는 각종 공연과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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