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이미지에 맞춰 똑똑하게 고르기… '스파이시' '머스크' '오 드 트왈렛' 무슨 말일까?
입력 2018. 06.19. 14:05:03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향수를 고르며 다양한 용어에 혼란스러워 한 적이 있는가? 향수를 고를 때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매장에 비치된 시향용 종이에 뿌려 향을 맡지만 실은 이 향은 톱 노트에 지나지 않으므로 손목 등의 맥박이 뛰는 곳에 뿌려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를 거쳐 향이 없어질 때까지 맡아보며 선택하는 게 좋다.

샹수는 향료 알코올 물로 구성돼있다. 향료 농도에 따라 오 드 콜롱(3~5%), 오 드 트왈렛(4~8%), 오 드 퍼퓸(15~18%), 퍼퓸(15~30%) 으로 나뉜다.

향을 표현하는 다양한 용어를 알아두는 것도 향수 선택 시 도움이 된다.

머스크는 사향노루의 페로몬으로 달콤하고 섹시한 향이다. 이성을 유혹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성 향수에 베이스 노트로 쓰인다. 토바코는 담배 향으로 섹시한 남자의 느낌이다.

스파이시는 계피 후추처럼 향신료 냄새가 나며 정열적인 느낌이 난다. 우디는 나무 향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스위트는 바닐라처럼 달콤해 로맨틱하고 다정한 이미지다. 오리엔탈은 무겁고 달콤하며 섹시한 느낌이다.

플로랄은 꽃 향, 시트러스는 감귤류의 상쾌하고 톡 쏘는 향이다. 시프레는 시원한 식물 향의 지중해 느낌이며 푸제르는 이끼 향을 바탕으로 허브 향이 잔잔하게 난다.

이처럼 다양한 향을 자신의 취향과 이미지에 어울리게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향수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 역시 매너에 속하는 만큼 중요하다.

향수는 자신이 거의 맡지 못할 만큼 조금 뿌리는 것이 좋으며 향수를 공중에 한 번 뿌려 아래에서 맞는 것도 방법이다. 농도가 약한 향수는 손목 무릎 뒤 등 아래쪽에 뿌려 향이 천천히 올라오게 하는 방법도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NS, 워너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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