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WORLD] 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 ‘너드룩 2018’, 카리스마 뺀 ‘깜찍’ 트리플 포지션
입력 2018. 06.20. 10:04:34

'워너원' 강다니엘 박우진 김재환(왼쪽부터 시계방향)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프로듀스101 출신’이라는 타이틀로 데뷔해 줄곧 화제를 몰고 다니는 워너원 인기의 진정한 비결은 파워풀한 군무와 완벽한 무대 매너다. 그러나 이들이 유닛을 결성하면서 11명으로 구성된 워너원과는 또 다른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들의 ‘이유 있는’ 인기를 입증했다.

워너원이 공개한 월드투어 ‘ONE : THE WORLD’의 서울 공연 비하인드 컷에서 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 세 명은 유닛 ‘트리플 포지션’으로 오른 무대에서 깜찍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보기만 해도 청량 지수가 수직 상승하는 블루 스트라이프와 퍼플 체크 패턴을 메인 모티브로, 하프 팬츠와 오버롤 팬츠에 넉넉한 오버사이즈 상의로 2018년 버전 너드(NERD) 패션의 기본 요소를 갖췄다.

강다니엘은 화이트 티셔츠 안에 스카이블루 바탕의 화이트 핀 스트라이프 셔츠를 레이어드 하고, 박우진은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선택했다. 여기에 하프팬츠와 오버롤 팬츠를 스타일링 해 너드 패션을 완성했다.

그러나 이보다 결정적인 것은 옐로 포인트. 강다니엘의 메신저 백, 박우진의 쁘띠 스카프가 비비드 옐로 컬러로 너드 패션을 엣지 있게 업그레이드 했다.

김재환은 퍼플 바탕의 화이트와 네이비 배색 체크 팬츠에 연한 파스텔 톤 울트라 바이올렛 후드 티셔츠를 스타일링하고 화이트 바탕의 블루 패턴 헤어밴드와 네이비 패니팩으로 마무리해 2018년 올해의 컬러로 꾸러기 컬러룩을 완결했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스타일은 강다니엘과 김재환의 너드룩이다. 강다니엘처럼 오버사이즈 셔츠와 티셔츠를 레이어드 한 후 컬러풀한 페니팩을 메면 다른 어떤 아이템이 없어도 핫한 룩이 완성된다.

모험정신을 조금만 더 발휘해서 멀티 컬러 체크 패턴과 단색 컬러의 조합 역시 세련된 너드룩을 연출할 수 있는 키워드다. 단 김재환처럼 멀티컬러와 단색의 조합에서는 톤 조절을 잘 해야 투머치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박우진의 룩에서 유념해야 할 것은 체크패턴과 쁘띠 스카피의 조합이다. 여자라면 오버롤팬츠까지 눈여겨봐야 하지만, 남자들이라면 오버롤팬츠를 입을 때 여타 아이템은 최대한 간결하게 해야 진짜 너드처럼 보이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워너원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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