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실종' 이수정 교수 "용의자 신변 빨리 확보했다면…아쉬움 있다"
입력 2018. 06.20. 13:49:07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실종 신고 직후 수사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강진 여고생 실종 관련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이수정 교수와 전화를 연결했다.

지난 16일 전남 강진에서 고등학생 A양이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아빠 친구 김씨에게 간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 실종 신고 이후 김 씨는 자택 인근 공사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고 여전히 A양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이 교수는 이날 “일정 기간 동안 (A양과 김 씨가) 동승을 하고 가다가 아이만 내렸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김 씨의 행적이 매우 의심스럽다”며 실종자 부모님을 본 뒤 도주를 시도한 김 씨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어 이 교수는 “아이의 발신지가 끊긴 2시간 30분 사이에 어려운 일이 일어난 게 아닌가 예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황에 대해서는 “정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는게 보통 그런 종류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절망적인 상태를 알린다”며 “조사를 해보면 이 사람이 아마도 자살한 동기가 실종과 연관된 우발적인 선택이었다는 게 입증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이날 이 교수는 실종 신고 직후 경찰 수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교수는 “부모님이 12시에 실종 신고를 했다. 빨리 나가서 용의자의 신변을 확보했다면 자살을 막을 수 있었고 이 아이의 행적을 아는데도 도움이 됐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부모님 마음 속에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정은 “오전 1시 15분에 출동을 해서 집을 찾아가기는 했다더라. 그런데 김 씨가 발견된 장소가 집 인근 공사장이었다. 조금만 더 수색했으면 찾을 수 있었을 거다”고 덧붙였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CBS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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