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선·총선 모두 승리… ‘술탄’ 무엇?
- 입력 2018. 06.25. 07:17:20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개헌 후 대통령 선거와 총선거에 모두 승리하며 ‘21세기 술탄’에 등극한 가운데 ‘술탄’의 뜻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각)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최고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대통령선거 개표가 96% 이상 진행됐으며 현재 에르도안 대통령이 52.7%를 득표했다고 전했다.
반면 제1 야당 ‘공화인민당’ 후보 무하렘 인제 의원은 30.7%를 득표하며 에르도안 대통령의 당선을 사실상 확정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비공식 개표결과가 이제 명백해졌다”며 “국가가 나에게 대통령의 책무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동시에 치러진 총선은 개표가 90% 이상 진행됐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정의개발당, AKP'는 42.68%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나 과반을 유지했다.
이번 대선과 총선을 계기로 터키 정부형태는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중심제로 바뀌게 된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론적으로 2030년대까지 초장기 집권할 수 있어 ‘21세기 술탄’에 등극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술탄은 이슬람교의 종교적 최고 권위자인 칼리프가 수여한 정치적 지배자의 칭호로 군사적, 정치적 권력을 의미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