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패션 워너원편] 박지훈 VS 하성운 ‘비니 효과’, 장기 비행 스트레스 싹~
- 입력 2018. 06.25. 08:57:2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침 일찍 서둘러 나와야 하고 길게는 반나절 이상을 좁은 비행기 안에서 사투해야 하는 긴 여정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헤어스타일이다.
'워너원' 박지훈 하성운
그렇다고 헤어가 망가지지 않게 하기 위해 몇 시간 내내 목을 곧추세우고 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헤어 스타일링 도구를 싸들고 비행기 안에서 유난을 떨 수도 없고 그럴 때 모자가 필요하다.
일단 캡으로 인해 시야를 가리지 않고 가방 속에 구겨놓고 있다가 푹 눌러쓰기만 하면 끝이다. 단 얼굴형에 따라 비니의 원사나 디자인을 꼼꼼하게 챙겨야 하지만 장기간 비행에서 무심한 듯 시크한 스타일 연출에 이만한 아이템을 찾기 어렵다.
지난 19일 월드투어 ‘ONE : THE WORLD’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워너원’ 박지훈과 하성운은 반소매 티셔츠에 비니를 눌러쓴 초 간단 옷차림만으로 눈에 띄는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박지훈은 블랙 슬랙스와 티셔츠에 비니와 로퍼까지 같은 컬러로 맞춘 블랙 모노크롬룩을 연출했다. 하성원은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롤업 팬츠에 오렌지 비니로 박지훈과 달리 상큼한 컬러를 더했다.
컬러뿐 아니라 비니를 쓰는 방법도 조금씩 달랐다. 둘 다 앞머리를 가지런히 내려 얼굴이 작아 보이게 했다. 그러나 박지훈은 살짝 눌러써서 헤드가 위로 올라오게 연출하고, 하성운은 비니를 여분의 헤드가 뒤로 살짝 처지는 소재의 비니로 느낌을 달리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p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