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 경찰 측 '공범 가능성' 제기…"시신 옮기기에는 험한 산길"
입력 2018. 06.25. 09:42:56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매봉산 정상에서 실종된 고등학생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24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3시경 도암면 지석리 매봉산 정상 인근에서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 8일 만의 일이었다.

이날 발견된 시신은 옷가지가 모두 벗겨진 상태였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을 만큼 부패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 옷과 소지품은 없었고 A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립글로스 1개만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발견까지 8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 것에 대해 "유력한 용의자가 숨졌기 때문에 늦어졌고 통신수사 등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면서 찾아냈다"고 말했다.

시신은 수색용 경찰견을 투입하고도 가까스로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험한 산길에 있었다. 경찰은 "시신을 옮기기에는 산길이 매우 험하다. 김씨가 산 정상까지 유인했더나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발견된 시신이 A양인지 확인할 예정이며 시신부검과 정밀감식을 통해 사망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A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 친구와 만난 뒤 실종됐으며 용의자로 추정되는 아버지의 친구는 자택 인근 공사장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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