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표, 장현수 실수에 일침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 안정환도 답답함 토로
- 입력 2018. 06.25. 11:26:31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일본이 세네갈과 H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 축구선수 장현수의 실수가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장현수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조별 리그 2차전에 출전해 두 차례 실수를 거듭했다.
전반 26분 멕시코의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장현수가 태클을 하다가 공이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또한 후반 21분 상대 역습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장현수는 왼쪽 측면 부근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공을 잡은 순간 성급하게 태클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에르난데스는 확실한 슈팅 공간을 마련한 뒤 침착하게 슈팅해 추가 골을 넣었다. 이날 한국은 멕시코에게 1-2로 졌다.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라며 “태클은 확실한 상황에서만 해야 한다. 저 상황에서는 태클을 들어가서는 안 된다. 태클할 필요 없이 막아서면 된다. (장현수의)판단을 존중하나 축구의 기본을 말할 때 해서는 안 되는 장면이다. 이 경기를 어린 선수들도 볼 텐데, 저 장면에서는 태클을 해서는 안 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MBC 안정환 해설위원 또한 “상대가 슈팅을 하기도 전에 태클을 하면 어떡하냐”며 이영표 해성위원과 같은 뜻을 보였고 “공격은 태클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반전 페널티킥 준 것도 마찬가지다. 태클은 무책임한 회피일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SBS 박지성 해설위원은 “실수가 자꾸 생각나겠지만 잊어야 한다”며 “선배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시스템부터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4년마다 매번 이러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한국 축구의 시스템을 꼬집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