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구속' 소라넷, 약물·술 이용한 강간 모의 정황 '다수 포착'…정보 유출까지 '충격'
입력 2018. 06.26. 11:06:57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중 한 명이 해외 도피 3년 여 만에 구속되며 소라넷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소라넷 사이트에서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강간 모의와 성범죄 등에 대해 다뤄 충격을 줬다.

당시 방송에서는 술 혹은 약물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여성을 '골벵이'라고 칭하며 그 여성들을 상대로 강간을 한다는 글과 그에 동조하는 댓글 수십개를 공개했다.

술에 취한 여성을 상대로 동의 없는 성관계를 맺는 것 자체가 성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트에는 그런 내용의 글이 다수 게시되어 있었고 별다른 법적 제지 또한 받지 않았다.

실제 소라넷 피해자인 A씨는 남자친구가 소라넷에 자신의 나체 사진을 올린 것을 발견한 뒤 결별했으나 그 이후로 수상한 문자들이 쇄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상한 문자에는 모르는 남성들의 나체 사진과 성기 사진이 담겨 있어 A씨는 한동안 자신의 정보가 노출된 것에 대한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당시 방송 직후 소라넷 사이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셌지만 운영자 4명이 뉴질랜드와 호주 등으로 거주지를 옮기며 도피 생활을 해 쉽게 꼬리를 잡을 수 없었다.

결국 운영자 네 명 중 한 명인 송씨는 여권이 무효화되자 지난 18일 자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고,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거가 불특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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