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키워드 상반기②] 태연·청하·선미·수지·유빈, 女솔로 ‘뷰티 아이콘’ BEST 5
- 입력 2018. 06.29. 13:17:33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2018년 상반기는 뷰티 아이콘으로 떠오른 솔로 여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한 해였다.
올해 태연 청하 선미 수지 유빈 등 여자 가수들이 잇따라 컴백한 가운데 이들이 보여준 무대 메이크업이 핫이슈로 등극했다. 걸그룹과 차별화되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내세운 솔로 여가수들은 개성 넘치는 메이크업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 BEST 1. 태연, 낭만적 로맨티시즘 ‘로즈핑크 메이크업’
태연이 세 번째 미니앨범 ‘썸띵 뉴(Something New)’에서 보여준 메이크업은 은은한 핑크 컬러가 특징. 매번 앨범 발매마다 메이크업으로 이목을 끄는 그녀이지만 이번에는 데뷔 초의 풋풋함을 떠올리게 하는 순수한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모았다. 도톰한 일자 눈썹과 동그란 눈매를 강조한 자연스럽고 풍성한 속눈썹, 수채화처럼 물들인 두 뺨과 입술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BEST 2. 청하, 드라마틱한 반짝임 ‘글리터 아이 메이크업’
청하의 ‘롤러코스터’ 뮤직비디오 속 아이 메이크업은 반짝임을 극대화한 글리터 메이크업의 정점을 보여줬다. 특히 속눈썹을 위아래로 드라마틱하게 붙여주는 것이 청하표 메이크업의 포인트. 속눈썹을 언더래쉬에 간격을 두고 붙여 인형 같은 눈매를 연출한 다음 언더 앞머리에 글리터를 포인트로 콕콕 찍어 화려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 BEST 3. 선미, 서양언니 포스 ‘MLBB 립 메이크업’
솔로 가수로 데뷔한 선미는 트렌디한 음악과 함께 과감한 메이크업 룩으로 2030의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가시나’에 이어 ‘주인공’ 뮤직비디오에서 그녀는 글래머러스한 아이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오버립을 연출했다. 드라마틱하게 꺾이는 갈매기 형태의 눈썹과 어울리는 날렵한 블랙 라이너로 아찔한 눈매를 표현했다. 메이크업의 포인트로 매트한 질감이 돋보이는 MLBB 계열의 립스틱을 풀립으로 꽉 채워 발라 섹시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 BEST 4. 수지, 레드부터 코랄까지 ‘내추럴 립 메이크업’
지난해 ‘벽돌 레드립’을 유행시킨 주인공 수지가 이번에는 ‘코랄 립’을 연출해 내추럴 메이크업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투명하고 뽀얀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코랄 립 컬러로 화사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무대 위 속눈썹을 한껏 올려 동그란 눈매를 강조한 뒤 눈에 반짝이는 글리터를 발라 청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양 볼에는 핑크 블러셔를 발라 자연스러운 홍조를 표현하고 입술에 핑크 컬러의 립스틱을 발라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 BEST 5 유빈, 원더걸스의 화려한 귀환 ‘복고풍 메이크업’
신곡 ‘숙녀’로 컴백한 가수 유빈이 레트로풍 메이크업을 연출해 복고 여신의 귀환을 알렸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녀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디스코풍 웨이브와 화려한 색조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건강한 피부 톤이 돋보이는 오렌지 컬러의 레드립을 선택해 압도적인 섹시미를 표현했다. 트위기를 연상시키는 볼드한 캐츠 아이와 화려한 속눈썹을 강조해 복고풍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메이크업의 포인트로 눈 밑 점을 더해 고혹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태연·유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