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키워드 상반기③] 방탄소년단부터 샤이니까지, '아이돌 PICK' 트렌드 염색 컬러
- 입력 2018. 06.29. 17:18:15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2018년 상반기 아이돌 헤어는 화려한 컬러가 대세로 굳어졌다.
방탄소년단 펜타곤 엑소 워너원 샤이니 등 많은 보이그룹은 형형색색의 염색 헤어를 연출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 가운데 애쉬골드베이지, 애쉬그레이, 퍼플, 로즈핑크 등 다채로운 컬러감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빈티지하게 바랜듯한 색감을 기본으로 한 풍부한 색감이 사랑받았다.
◆ ‘혼혈 왕자’ 방탄소년단 ‘애쉬골드베이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애쉬골드베이지 컬러의 강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밝은 컬러의 헤어스타일로 소년미를 부각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연출한 애쉬골드베이지 컬러 헤어는 동양인의 모발에서 나올 수 없는 밝은 컬러가 특징으로 이국적인 매력을 강조한다. 금발에 약간의 메이크업 포인트를 더하면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모습이 완성되기 때문에 많은 아이돌 멤버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 ’요정 비주얼‘ 펜타곤·엑소, ’라벤더 그레이‘
올해엔 그레이 컬러 가운데 톤이 더욱 다양하게 보여지고 있다. 펜타곤 옌안, 후이, 엑소의 백현, 워너원의 강다니엘 등 핫한 셀럽들이 신비로운 그레이 컬러 헤어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옌얀은 백색에 가까운 실버 헤어, 후이는 푸른빛이 감도는 쿨그레이 헤어로 변신해 신비감을 더했다. 엑소의 백현은 시멘트 그레이 헤어로 댄디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주기도 했다.
◆ ‘신비 매력’ 워너원, ‘울트라 바이올렛’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울트라 바이올렛 헤어가 가장 핫한 염색 컬러로 떠올랐다. 대세 그룹 워너원의 멤버들이 컴백과 동시에 트렌드 컬러로 염색해 트렌디세터다운 면모를 뽐냈다. 멤버 윤지성은 푸른빛의 바이올렛, 박우진은 와인에 가까운 퍼플 컬러를 선택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대휘는 딥한 퍼플 브라운 헤어로 청초하고 투명한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 ‘온미남’ 샤이니, ‘로즈브라운’
부드럽고 따듯한 이미지의 샤이니는 로즈 브라운 헤어컬러로 ‘온미남’의 정석을 보여주기도 했다. 온유는 밝은 탈색머리에 오렌지 브라운 컬러를 덧입혀 이국적인 소년미를 배가했다. 태민은 짙은 낙엽색에 가까운 로즈브라운 컬러를 연출해 훈훈한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키는 짧은 크롭컷에 파격적인 탈색머리를 연출한 뒤 핑크 컬러를 덧입혀 유니크한 매력을 완성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