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천국"…윤미래 음악의 완성은 타이거 JK [종합]
입력 2018. 07.05. 16:40:59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힙합 여제 윤미래가 돌아왔다.

5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윤미래의 정규앨범 'Gemini 2' 음감회가 열렸다.

2002년 발매된 'Gemini'와 연결된 앨범인 'Gemini2'는 윤미래의 16년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윤미래는 "정말 땀이 난다. 콘서트만큼 떨린다. 더 긴장되고 더 떨린다. 제가 열심히 만든 앨범 자신있게 들려드릴거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곡 'You & Me'는 남녀간 우정 이상의 아슬아슬한 감정 변화를 그린 네오소울 장르의 곡으로, 미니멀한 편곡 안에서 윤미래의 노련한 보컬이 인상적인 노래다.

윤미래는 함께 작업한 주노플로에 대해 "주노플로와 함께해 곡이 내추럴하게 나온 것 같다. 이미 작업중이었는데 이 노래를 듣고 같이 하고싶냐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오 타이거 JK는 "우리 둘이 작업할 때는 다툼이 많았고 주노플로와 함께할때는 화사한 분위기더라. 그래서 도와준 곡이 정말 많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개같애’는 사랑하는 연인들 특히 결혼한 사이라면 공감할 일상의 이야기를 재밌게 표현한 알앤비 힙합 트랙. 직설적인 노랫말과 더불어 남편 타이거JK가 직접 랩 피처링을 맡아 실화와도 같은 느낌을 주는 곡이다.

윤미래는 "현실적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오빠의 이야기도 있고 주변 커플 이야기도 있다"며 정확한 답을 피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윤미래의 거침없는 래핑을 수록한 첫 곡 ‘Rap Queen’,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Cookie’, 씨에라, 크리스 브라운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Blaq tuxedo이 참여한 ‘Peach’ 등이 수록됐다.

또 힙합씬 실력파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와 로꼬&화사의 히트곡 ‘주지마’ 프로듀서 우기를 비롯해 래퍼 더블케이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점은 윤미래의 모든 이야기가 담겼다는 점이다. 힙합가수 윤미래 안에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가는 윤미래의 이야기를 녹였다.

윤미래는 "있는 그대로 다 보여주고 싶었다. 특히 연예 쪽에서 나이가 들수록 빨리 잊혀지는 것 같다. 일부러 나이 어려보이고 하기 보다는 그냥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면 여러분들이 저의 음악에 공감할 수 있으실 것 같았다. 숨길 필요없이 솔직하게 다 담았다"고 말했다.

타이거 JK 역시 "'개같애'같은 곡도 윤미래하고 맞지 않지않냐 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왜 굳이 그래야하냐 연령대도 어려지고 여자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빼야하지 않겠냐라는 의견도 있었다. 미래가 그때 엄마지만 섹시할 수 있고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미래 음악의 완성은 타이거 JK였다. 그와 함께 작업했고 그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윤미래라는 사람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존재. 그의 삶의 동반자이자 프로듀서인 타이거 JK는 이번 음감회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타이거 JK는 "의견조율은 잘 되는데 나는 생각을 하고 고쳐야하는편이고 미래는 하고난 뒤에는 고치기 싫어한다. 그래서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미래는 남들이 잘 하지 않았을 때부터 힙합을 시작했다. 래퍼였고 심지어 여자였던 그는 무시당하면서도 음악을 이끌어갔다. 그렇지만 음악을 하고 무대에서 공연을 하기에 행복했다.

윤미래는 "무대에서는 랩하는게 행복하다. 공연할 때 서로 주고받는 에너지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것 때문에 음악하는 것 같다. 천국이다. 그거 때문에 노래할 수 밖에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랫만에 컴백한 그는 음악방송도 꾸준히 진행하며 오는 14, 15일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랫만의 콘서트인 만큼 OST부터 오리지널 곡까지 꽉꽉 채워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윤미래는 "발라드 타임도 있고 힙합 타임도 있다. 즐길수 잇는 타임이 꼭 있을거다"라고 말했고 타이거 JK는 "게스트를 보기위해서라도 이 콘서트를 와야한다. 윤미래보다 유명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윤미래는 오늘(5일) 오후 6시 정규앨범 'Gemini2'를 발매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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