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여고생 DNA, ‘아빠 친구’ 김씨 낫·전기이발기서 검출 “범행 사전에 계획”
- 입력 2018. 07.06. 12:08:39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강진 여고생의 DNA가 용의자인 ‘아빠 친구’의 소지품에서 발견됐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6일 살인 등 혐의로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진 여고생 A 양이 집을 나간 당일인 지난달 16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매봉산에서 김씨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분석 결과 A양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된 점 등 여러 정황을 근거로 김씨가 A양을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결론을 내렸다.
김씨는 A양 실종 이틀 전인 14일에 A양의 몸에서 검출된 수면유도제를 구입했으며 김씨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낫과 주거지에서 발견된 전기이발기에서도 A양 DNA가 검출됐다. 또한 김씨가 집에서 태운 탄화물이 A양의 실종 당시 착용한 바지, 손가방과 동일한 종류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범행 12일 전 만나 아르바이트를 약속한 점, 범행 2일 전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뒤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점, 통신수사와 CCTV 분석내용 등도 계획 범죄의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A양 사망 경위와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보강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