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치니 '억'하고…"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 86세 나이로 사망
입력 2018. 07.09. 09:20:23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기자회견을 했던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이 사망했다.

강 전 본부장은 지난 6일 오후 11시 40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다.

강 전 본부장은 1987년 1월 박종철 열사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받던 중 고문 끝에 사망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거짓 발표를 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결국 강 전 본부장은 당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으며 1993년 7월 대법원은 강 전 본부장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확정 판결을 내렸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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