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세상을 놀라게한 역대급 퍼포먼스’ 마녀의 파격 가슴 노출 패션 [2018 BIFAN]
입력 2018. 07.13. 11:50:19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아티스트 낸시랭이 파격적인 비주얼로 레드카펫에 나타나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초대받지 않은 꿈과 갈등’이라는 주제로 산마르코 광장 한복판에서 란제리를 입고 바이올린을 켜는 퍼포먼스를 공개한 낸시랭. 그녀의 데뷔 무대를 두고 지나친 외설이라는 시선과 신선한 예술적인 시도라는 평가가 엇갈렸다.

이후 낸시랭은 국회의사당 앞 비키니 퍼포먼스, 머슬마니아, 핀업걸 등 자신의 몸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그녀는 외설과 예술 사이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구축하며 수많은 언론과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제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그녀는 자신만의 예술 세계의 맥락을 이어가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해 이목을 모았다. 동화 속 마녀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콘셉추얼한 모습은 난해함과 예술성을 오가는 기이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날 그녀는 가슴 밑으로 내려오는 긴 머리에 웨이브를 넣어 화려한 비주얼을 연출했다. 또 윗 가슴에 파격적인 커팅이 디자인된 브라 톱을 입고 깊게 파인 V넥 드레스를 레이어드해 시선이 집중되게 했다. 중요 부분이 아찔하게 가려진 브라톱은 섹시하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주고 있는 모습.

각선미가 드러나는 롱 드레스를 연출해 걸음걸이마다 다리의 실루엣이 드러나게한 점이 눈길을 모은다. 이때 한쪽 손에는 클러치, 나머지 손에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을 움켜쥐며 자신만의 고유한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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