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식샤를 합시다3’ 백진희 ‘오버롤팬츠’, 응답하라 2004 ‘식샤룩’
입력 2018. 07.18. 10:45:06

tvN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 백진희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식샤를 합시다’ 시즌3는 식샤님 윤두준이 자신에게 음식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첫사랑 백진희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됐다.

지난 16, 17일 1, 2회가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는 14년 전 20살의 기억조차 희미해지기 시작한 삶의 버겁기만한 34살의 간호사 이지우(백진희)의 고단한 삶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매너리즘을 극복하려는 구대영(윤두준)이 그녀의 옆집으로 이사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인 20살 시절의 장면들이 과거의 추억 속으로 끌어들였다.

과거 추억 장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고등어구이를 야무지게 먹으면서 동갑내기 동생 이서연(이주우)에게 사투리로 독설을 날리는 지우의 모습이다. 구대영에게 모든 음식에는 의미가 있음을 알려준 지우의 대학생 시절 식욕 충만 이미지를 살리는 아이템은 오버롤팬츠였다.

작은 체구의 백진희를 더욱 왜소해보이게 할 수 있었지만 힙합 무드의 과도한 오버사이즈가 아닌 적당히 여유 있는 피트에 티셔츠 역시 이와 균형을 맞춘 품을 선택해 왜소한 몸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게 연출했다.

또 무지개를 연상하게 하는 멀티컬러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레드 컬러의 백팩과 볼캡, 화이트 오버롤 팬츠에 오렌지 컬러 티셔츠와 블랙 앤 화이트 배색의 체크 패턴 백팩 등 비비드 컬러를 배색해 밝고 경쾌한 캐주얼룩을 연출해 2004년 이지우를 표현했다.

2018년 현재의 이지우와 다른 거침없는 성격이었던 2004년 이지우가 과거와 현재에서 구대영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고 어떻게 그를 변화하게 할지 앞으로 이야기가 기대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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