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현 VS 김성령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 톱 배우들의 품위유지 패션 공식 따라잡기
- 입력 2018. 07.19. 17:41:5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격식이 요구되는 공식석상에서 슈트를 입지 않으면서 포멀웨어 드레스코드를 충족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여기에 하나 더 우아함에 자유분방함까지 만족해야 한다면 선택지는 줄어든다.
전지현 김성령
톱클래스 배우처럼 억지로 꾸민 듯 보이지 않으면서 주변 사람들과 확실하게 구별되기 위해서는 최근 전지현과 김성령이 선택한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 활용법을 눈여겨봐야 한다.
하이웨이스 와이드 팬츠는 소화하기 쉽지 않은 디자인으로 키, 다리 길이, 몸매 삼박자가 충족해야 한다.
김성령과 전지현은 170cm 안팎의 키로 어떤 옷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지만 만약 이들과 같은 몸매 조건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킬힐을 신으면 되므로 실망할 필요는 없다. 단 날렵한 허리선이 필요충분조건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이웨이스 와이드 팬츠는 상의를 무조건 안으로 넣어 입어야 한다. 단 이때 상, 하의 균형이 깨지지 않게 자신의 키에 맞춰 굽 높이를 결정해야 한다. 상의는 하의와 균형을 잘 맞춰야 패션 테러리스트를 피해갈 수 있다.
전지현처럼 셔츠를 선택할 때는 몸에 꼭 맞는 디자인보다 넉넉한 사이즈를 선택해 하의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
김성령은 몸에 꼭 맞는 상의를 선택했지만 역시나 상, 하의 균형을 맞추는 세심한 감각을 보여줬다. 어깨 견장으로 파워숄더 느낌을 내 어깨선과 팬츠의 폭의 비율을 맞췄다. 또 전지현의 플레어 스타일과 달리 넉넉한 투턱 와이드 팬츠가 부해 보이지 허리선 밑으로 가는 벨트를 매 긴장감을 줬다.
이들의 연출법은 오피스룩 혹은 특별한 모임이 있는 파티룩에서 활용도가 높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