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이런 일이’, 31년째 자라지 않는 딸 “지적 수준 3살… 병명은 뇌성마비”
- 입력 2018. 07.19. 21:46:54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31년째 자라지 않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송희 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송희 씨의 아버지 백동주 씨는 ‘세상에 이런 일이’ 측으로 직접 편지를 써서 보냈다. 예쁜 딸을 소개하고 싶다는 것. 이에 ‘세상에 이런 일’이 팀은 송희 씨를 만나러 갔다.
송희 씨는 살이 거의 없어 뼈만 있고 앙상한 몸, 제대로 굽혀지지 않는 팔, 다리, 손가락으로 편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 백동주 씨는 송희 씨의 병명을 “뇌성마비로 알고 있다”고 말전했다.
이어 “지적 수준은 3살이다. 딸이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게 없다. 배고프면 울고, 텔레비전 만화 프로그램 보는 게 딸이 할 수 있는 전부다. 변도 좌약을 써서 빼주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송희 씨의 어머니는 “딸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100일이 되도 머리를 가누지 못하는 딸을 보고 병원을 찾았다”고 회상했다. 병원 측은 ‘뇌에 이상이 있다’고 진단을 내렸다.
어머니는 “나갈 때랑 돌아왔을 때 ‘엄마 다녀오셨어요’라고 말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벌떡 일어나서 ‘엄마, 아빠 잘 다녀와’라고 말했으면 좋겠다”며 “그건 기적이겠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SBS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