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면 집에 온 기분" 고려인 데니스텐 사망, 민긍호 선생 후손·한국 향한 애정 알려지며 애도 물결↑
입력 2018. 07.20. 07:10:57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한국계 피겨 선수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텐이 괴한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던 선수이기에 많은 한국 팬들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지난 19일 카자흐스탄의 현지 언론은 "데니스 텐이 19일 가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텐은 자신의 차에서 백미러를 훔치려는 괴한을 말리던 중 칼에 찔렸고 과다 출혈로 인해 사망했다.

데니스 텐의 죽음이 알려진 이후 그가 대한제국 말기 항일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이며 그 또한 한국에 대해 큰 애정을 보여줬다는 사실이 다시금 떠오르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KBS 1TV는 '고려인, 데니스 텐의 올림픽'을 방영해주기도 했다. 당시 그는 방송에서 한국을 찾아 "한국에 오면 제가 외국인이라는 느낌이 안 든다. 어떨 때는 1년에 4번 정도 온다. 마치 집에 온 기분이다"고 말하며 한국을 향한 친근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그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곳이자 민긍호 선생의 묘지가 있는 강원도를 찾았다. 그는 "고향에서 경기 한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에 남다른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데니스 텐은 2014년 열린 소치 올림픽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이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화면 캡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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