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빅매치] 블랙핑크 제니 VS 에이핑크 손나은 ‘트랙 팬츠’, 이렇게 입어야 진리
- 입력 2018. 07.24. 17:11:0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운동복이 더는 운동복이 아닌 시대다. 상, 하의 컬러까지 맞춘 트랙 슈트가 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목격되는 것은 물론 트랙 팬츠는 스트리트룩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블랙핑크 제니, 에이핑크 손나은
트랙 팬츠는 운동복이라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고 입을수록 쿨 지수가 올라간다. 그러나 스포츠가 패션가의 절대 키워드가 되면서 스포츠룩이라는 사실을 대놓고 강조하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단 어디를 봐도 운동하러 가는 듯 보이는 ‘스포츠 웨어’가 아닌 스포츠 감성의 ‘스포티브룩’을 연출해야 패피다운 세련됨을 과시할 수 있다.
손나은은 화이트 사이드라인의 레드 조거 팬츠에 같은 컬러의 하프 터틀넥 반소매 니트를 스타일링 했다. 조거 팬츠는 종아리까지 걷어 올리고 니트는 오버사이즈를 선택해 뻔한 실루엣처럼 보이지 않게 세심하게 연출했다.
제니는 사이드라인이 스냅 단추로 장식돼 취향에 따라 스타일을 조절할 수 있는 화이트가 배색된 네이비 트랙 팬츠에 화이트 크롭트톱을 스타일링 했다.
손나은과 제니 모두 트랙슈트는 아니지만 컬러와 디자인을 맞춰 트랙 슈트인 듯 연출해 패피들의 공감 코드를 보여줬다. 그러나 손나은은 데일리룩, 제니는 스포츠룩 느낌을 더 강조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스포티브룩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블랙핑크 제니, 에이핑크 손나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