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추행 폭로한 최영미 시인, 고은의 수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싸움 시작됐다”
- 입력 2018. 07.26. 11:40:0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던 시인 고은이 해당 사실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시인 고은, 최영미
최영미 시인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손해배상 청구 대상에는 자신 외에 시인 박진성, 동아일보사와 기자가 함께 포함돼있다고 언급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시인 고은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최영미, 박진성 시인, 언론사 등을 상대로 10억7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최영미 시은은 “원고 고은태의 소송 대리인으로 꽤 유명한 법무법인 이름이 적혀있네요”라며 “싸움이 시작되었으니, 밥부터 먹어야겠네요”라는 말로 마무리해 물러설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최 시인의 글에 달린 답글에는 손해배상을 하게 되면 일반 후원금을 모으겠다는 응원글과 함께 제 아무리 변호사가 달라도 인권변호사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 법무법인에서 해당 소송을 수임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최영미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