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히티, 데뷔 6년만에 팀 해체 "팬들에게 죄송스럽고 고마워"
- 입력 2018. 07.26. 13:42:46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걸그룹 타히티 해체 소식이 전해졌다.
타히티 멤버 민재와 제리 등은 그룹 해체를 공식화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25일 리더 민재가 먼저 "회사와 멤버들과 많은 상의 끝 저희는 각자의 길로 가서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기로 했다"면서 "6주년을 보낸 바로 다음 날 이런 소식으로 다시 글을 쓰게 되어 너무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어 "글을 쓰기 전까지 너무나도 많은 생각을 했다. 눈물도 나고 웃기고 하고 참 타히티 민재로 살아간 제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값진 시간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민재는 "끊임없는 격려와 사랑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공식적인 타히티 활동은 끝이지만 제 가슴 속엔 언제나 미소 아리 제리 영원한 타히티"라며 "팬분들도 제게 영원한 블랙펄이다"고 강조했다.
제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는 2년이란 시간 동안 앨범이 나오지 않는 상태였고 일본에서의 활동만이 유일한 무대 위의 서는 사람으로서의 낙이었는데, 여러모로 개인의 사정도 있고, 4월 마지막의 공연 이후 더 이상의 활동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하다. 많은 힘든 일도 많았고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타히티의 제리로서의 제 4년은 과분한 사랑도 받았고 너무나 행복한 기억이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기대 그리고 크나큰 응원 잊지 않고 가슴속에 새기겠다"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제리는 마지막으로 "제리로서, 또는 소현으로서 앞으로도 노래하는 사람으로 있을 것"이라며 "어떤 형태가 될 지 모르겠지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타히티는 2012년 5인조로 데뷔해 활동했다. 지난해 3월 멤버 지수가 우울증과 공항장애를 겪으며 활동을 중단하다 그 해 12월 팀을 탈퇴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앨범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