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처자 의혹' 설정스님 "실망과 염려 끼쳐드려 사과"…종도들에 퇴진여부 맡기기로
- 입력 2018. 07.27. 15:33:18
-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지난 5월 은처자 의혹이 불거진 설정스님이 오늘(27일) 입장을 밝혔다.
설정스님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뜻을 모아준다면 그 뜻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설정스님은 은처자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종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전적으로 저의 부덕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와 관련된 일로 종도들과 국민들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데 대하여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종정예하와 원로의원스님들, 교구본사주지스님들, 그리고 중앙종회 의원스님들과 전국비구니회 스님 등 종단 주요 구성원 분들께서 현재의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뜻을 모아주신다면 그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길을 진중히 모색하여 진퇴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라며 퇴진 여부에 대해서는 종단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설정스님은 지난 5월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은처자 의혹에 휩싸이며 2선 후퇴 압박을 받아왔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