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SCHOOL] “인턴사원, 능력남으로 보이고 싶다면?” 방탄소년단 ‘25살의 정장’, 이게 정답
입력 2018. 07.31. 12:13:00

방탄소년단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학생티를 벗지 못했을 졸업을 앞둔 25살 남자들이라면 인턴사원 출근을 앞두고 옷차림에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신입사원이라면 정장을 갖춰 입어야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낯선 옷 때문에 첫인상에서 능력 있는 신입의 자세를 보여주는데 실패할 수 있다.

캠퍼스에서는 아저씨를 소리를 듣는 복학생, 사회에서는 모든 게 낯선 풋내기, 25살은 사회적 정체성 혼란기다. 인턴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될 25살을 위한 정장은 튀지 않되 몸에 밴 젊은 감성의 세련됨을 장착하면 금상첨화다.

방탄소년단은 ‘BTS PROM PARTY’에서 20대들이 참고할 만한 정장 선택의 바른 예를 보여줬다.

일단 지나치게 꼭 끼는 피트는 삼가야 한다. 전체적으로 몸에 맞는 사이즈를 고르되 활동에 불편하지 않고 처음 봤을 때 잔뜩 긴장한 듯 보이지 않는 피트를 선택한다.

피트만큼이나 라펠 선택도 중요하다. 경영인 혹은 정치인들은 진취적인 이미지를 위해 피크드 라펠을 선호하나 신입사원이라면 노치드 라펠로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방탄소년단처럼 좁지도 넓지 않는 폭의 노치드 라펠과 허리에 여유가 있는 재킷은 상대에게 호감과 신뢰를 줄 수 있다. 단색이 일반적이지만 방탄소년단이 선택한 은은한 컬러 배합의 체크 패턴은 지나치게 도드라지지 않으면서 세련된 느낌으로 남다르다는 인상을 심어주는데 적합하다.

단 부토니에는 특별한 드레스코드가 요구되는 날로 미뤄둬야 하고 진과 RM처럼 적당한 폭의 타이를 매주면 된다. 재킷과 팬츠의 슈트에서 한 단계 더 나가고 싶다면 RM처럼 베스트까지 갖춘 쓰리피스 슈트를 시도하는 것도 해볼 만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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