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무사 기밀 폭로’ 임태훈 저격 김성태 ‘성정체성 혼란’ 발언, 성소수자 인권 논란으로 비화?
- 입력 2018. 07.31. 14:10:1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이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 내부 기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장 김성태 원내대표 김성태가 임 소장의 성 정체성을 문제 삼는 발언을 해 성수소자 인권 논란 양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장 원내대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임태훈 소장은 31일 CBC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기무사의 통화내용 감청을 비난하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임소장은 “기무사가 국방부 장관의 전화를 감청하면서 대통령과의 통화내용까지 감청했다. 국군 최고통수권자의 전화를 감청한다는 것은 사실상 대통령의 머리 위에 기무사가 올라가 있다는 증거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기존 기무사 부대원들을 모두 방출하고 전부 새로 뽑아야 한다”고 강경 입장을 폈다.
같은 날 오전 김성태 원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자가 60만 군을 대표해서 군 개혁 이야기하는 시민 단체의 수장의 목소리를 과연 어떻게 받아드리겠느냐”라며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고 구속된 전력이 있는데 문재인 정권과 임 소장 간 어떤 관계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의 ‘성정체성 혼란’을 거론한 것과 ‘임태훈 죽이기’라는 극단적인 발언까지 나오는 등 불편한 심경을 피력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임태훈 인스타그램]